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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3-11
작성: 2025-03-11 03:00
오랜만에 어학원 친구들과 서울에서 만나는데 생각보다 서울에 4인 숙소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찾다가 명동 세종호텔 트리플룸 (+서비스 와인까지 포함해서) 주말 기준 1박에 196,896원으로 가성비 좋아서 예약하고 후딱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아고다에서 했고, 최저가 보증 제도 때문인지 가격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최저가로 명동 세종호텔 예약하기]
장단점이 확실했던 곳이라서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적어놓을게요!!
명동 세종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랬답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이제 로비가 보이면서 프론트가 나와요!
로비도 넓고 깔끔하면서 향도 좋아서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어요.
저희는 1인 추가해서 22000원 추가로 결제 후 405호 배정받아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는 로비 기준 오른쪽으로 쭉 가면 바로 나오고 3대 정도 있습니다!
숙소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웠어요!
더블베드 1개에 싱글베드 2개가 있어 4명 숙소로 적당했어요.
입구 쪽에는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장이 있고 옷장 안에는 실내화가 4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옷걸이 6개 정도 있음.)
장안에 있는 불 끄는 버튼? 을 못 찾아서 저희는 잘 때 룸키 빼고 잤어요!! ㅋㅋㅋ 은근 거슬리더라고요. 맞은편에는 화장실과 욕조가 있습니다.
칫솔 치약 포함해서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다 구비되어 있어요.
수압 걱정은 안 해도 될 만큼 아주 시원하게 잘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오래된 느낌은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테이블 위에는 서비스 와인이 딱!!! 조그마한 테이블도 있어서 음식 시켜 먹기도 좋을 듯해요.
의자도 3개가 있어서 한 명은 침대에 앉으면 4인 숙소로는 좋은 거 같습니다. 서비스 와인이지만, 맛도 달달해서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커튼을 치면 저~ 멀리서 남산이 보입니다!
숙소 둘러보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다가 2시쯤 잠들었는데, 여기까진 가성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새벽 6시에 진짜 옆방에서 엄청 쿵쿵거리면서 엄청 시끄럽게 떠들더라고요.
그래서 참다가 프론트에 연락해서 직원분이 직접 주의를 줘서 조금은 조용해졌는데.,, 몇십 분 뒤에 갑자기 누군가 벨 누르고 문 열고 저희 방에 들어갔다 나가시는 거예요?!!!! (그 뒤로 잠 다 깨서 잘 못 잠.. ㅠㅠ)
알고 보니 .,, 호텔 방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게 아니고… 수동으로 직접 잠가야 하더라구요? (퇴실할 때 알게 됨)
저는 수동으로 잠그는 방은 처음이라서 진짜 당황;;;
그리고 12시 퇴실인데 저희가 11시 45분까지 방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벨 한번 누르더니 청소하시는 분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아직 방안에 있는 거 보고 다시 나가는데 이것도 사실 기분이 별로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점도 있지만, 아쉬웠던 부분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정리하자면,
1. 서울/ 주말/ 4인 숙소로 가성비 좋음. (서비스 와인+ 인원 추가해서 217,896원)
2. 직원분들 친절함.
3. 명동역 근처라 접근성 좋고 주변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음.
4. 수압 아주 좋음.
1. 방음이 안 좋다.
2. 3성급 호텔이지만, 오래된 호텔 느낌이 있음.
3. 방문 수동으로 잠가야 함.
그래도 4인 숙소 찾기 어려운 서울에서 이정도면 나름 괜찮다는 생각도 들어요. 며칠 여행와서 묵을 호텔 찾는다면 명동 세종호텔은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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