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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12-20
작성: 2024-12-20 12:46
망원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서 더 좋네요. 2번 출구로 나면 300미터 정도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노란색 간판입니다.
돼지구이집 꿀백이라는 상호예요. 처음에 저는 불백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자세히 바라보니 꿀백이라는 가게 이름이더라구요.
입구에서부터 입간판이 들어서 있어서 차림표를 확인하고 들어 갈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웨이팅 자리도 파랗게 파랗게 준비되어 있는 동네 맛집이 분명합니다. 오전 11시 30분에 열고, 밤 9시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주 메뉴는 숯불돼지불백 9,000원 그리고 김치찌개나 숯불두루치기등으로 상추를 추가하면 1천원 추가 요금이 있는 특별한 차림표입니다.
안쪽의 자리가 넓게 준비되어 있고, 벽면에 창호지가 발라져 있는거 같은 한국적인 정서의 무늬가 아주 인상적인 공간이예요. 이 배경에서 사진을 찍어서 올려줘서 처음 왔는데도 왠지 모르게 정겨운 기분이 들어요.
셀프 코너에 가서 김, 김치등을 더 가져다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절대 반찬 재사용을 안하신다는 문구도 매우 굿입니다.
이렇게 정갈한 의자는 붙어 있는 편한 좌석과 통로쪽 의자로 나뉘어져요. 백반도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대로 밥을 먹을수 있어서 참 좋을거 같습니다.
한참 사진을 찍고 수다를 떨고 있는데 숯불돼지불백 9,000원이 도착했습니다. 한상 가득 차려주셔서 너무 푸짐하네요.
숯불돼지불백 9,000원
미역국과 쌈장 소스가 안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어요. 추가 요금이 있다는 상추도 넓직하게 펼쳐져 있어요. 계란 후라이 1개씩 주시는 것도 너무 좋네요.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한상 입니다.
그리고 김과 콩나물 무침도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하얀 콩나물이라서 더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간간하게 간을 한 건강한 느낌의 반찬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더 그런것 같아요.
김치와 단무지 무침은 사랑이죠? 하나 하나 정성껏 만들어 주신거 같은 곁들임 반찬들에 열심히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메인 음식이 나와서 입이 떡 하고 벌어졌습니다.
바로 고기 피나가 사랑하는 고기 고기 메뉴였어요. 큼지막한 파가 위에 올라가 있어서 더 맛있겠죠? 깨소금이 팍팍 뿌려져 있어서 더 정갈합니다.
상추 위에 이렇게 고기를 올리고 한쌈 싸 먹으니 입안에 가득한 야채와 고기의 어울림이 아주 완벽했어요. 이렇게 밥을 한 공기 뚝딱 해버렸네요.
오늘은 망원동 가정식 백반집인 꿀백 망원점이었습니다.
망원동쪽이 은근히 비싸고 먹을곳도 없는거 같은데 이런 든든한 밥집이 있다니 너무 좋네요. 이웃 여러분들도 망원동 놀러가시면 한번 들려보세요.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 드시고, 저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빠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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