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싸다김밥 시청역점 (라볶이, 돈까스) 후기

시청역 근처에서 볼일은 본 뒤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곳을 찾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 있는거에요. 바로 "싸다김밥" 시청역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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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시청역 7번 출구에 가장 가깝고요.

숭례문과 7번 출구 사이에 딱 "싸다김밥"이 위치합니다.

​싸다김밥 전경입니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 단순히 김밥파는 곳이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를 파는 곳 같아요.

​싸다김밥의 시그니쳐죠.

김밥을 한손으로 싸는 모습이 매우 매력적인 형상이에요.

가게 내부

밤 8시가 가까워진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을 북쩍북쩍이더라구요. 저같은 외국인 손님도 많은게 특징이에요.

메뉴판

메뉴는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주문도 키오스크로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 싸다김밥 3,500원
• 라볶이 6,000원
• 돈까스 8,500원

김밥+라볶이+돈까스는 그야말로 근본 조합 아니겠습니까.

​먼저 라볶이(6,000원)와 싸다김밥(3,500원)입니다.

김밥의 그릇부터 평범치 않습니다.

김밥 내용물이 진짜 대박입니다.

야채가 아주 듬뿍 들어가 있어요.

​자고로 김밥의 근본은 밥양은 적고, 내용물이 많은 그러한 김밥이거든요.

​그 근본에 가장 적합한 김밥입니다.

라볶이도 먹어봐야죠.

떡볶이의 빨강색이 잘 구현됩니다.

딱봐도 매콤함 느낌에 입안에 군침이.. 떡은 기다란 면 스타일의 떡입니다.

면은 쫄깃쫄깃함이 일품이고요.

​라면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뎅과 계란 등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마지막 돈까스(8,500원)입니다.

​두툼한 돈까스가 2개인데, 이게 8천원대라니! 가성비 맞네요.

달짝찌근한 소스가 묻혀지니 더더욱 맛이 납니다. 부먹의 힘.

​돈까스에 라볶이 국물을 찍어 먹어도 별미이구요.

​떡볶이 국물까지 탈탈 털어먹으며 저녁 한끼 야무지게 해결합니다.

​-총평-

​1. 김밥천국을 뒤잇는 김밥전문점 "싸다김밥". 앞으로 전국 김밥 시장은 싸다김밥이 차지할 것으로 보임. 인정할 수 밖에 없음.

2. 싸다김밥 기본(3,500원)버전으로 한줄만이라도 먹어보시길. 3천원대로 그 정도 정성 가득한 김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그저 행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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