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맵 - 롯데월드 어드벤처
언니, 형부와 서울에서의 두 번째 일정, 롯데월드.
나도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좀 기대했는데.. “방학이긴해도 평일이니까 괜찮겠지, 실내니까 안 덥겠지…” 일본인의 순진한 생각이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쳐
✔️매일 10:00 ~ 22:00
※ 매표 및 입장 마감 - 영업 종료 1시간 전
✔️잠실역 4번 출구
✔️가이드맵
입장권 할인
언니가 일본에서 미리 입장권을 할인 받아 구매했다.
✔️kkday 롯데월드 티켓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 교복 대여 플랜 - 54,000KRW (어른 1인당)
총 3인 한국돈으로 162,000원에 결제.
롯데월드로 들어서자 와 크다, 신기하다~하면서 감탄이 제일 먼저 나옴ㅎㅎ
언니가 가장 타고 싶어했던 풍선비행을 타러 갔다. 그런데 줄이 너무 기네;; 아래층까지 줄 서 있길래 엄두가 안나서 다른 걸 타기로 하고, 모노레일로.
월드모노레일
어드벤처 3층, 탑승인원 18명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얼마 안지나서 우리 뒤로 줄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도 한 번에 많이 타서 다른 놀이기구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이걸 타고 한바퀴 돌아보면서 어디가 줄이 짧은지, 뭘 탈지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소용 없었다만ㅎ)
교복 대여
언니가 교복을 입고 싶다고 했다. 유튜브에서 봤나보다; 교복입고 다니면 불편해라고 말은 했는데 안해주자니 괜히 신경쓰여서 이왕 간 거 (언제 다시 갈지도 모르니까ㅋ) 빌려보기로 했다.
kkday에서 구매한 티켓이 교복 대여까지 포함이었다!
탈의실에 혼자 들어가서 끙끙대며 갈아입고 나와서는 교복입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너무 만족해 하는 언니ㅎ 너무 귀여움.
파라오의 분노
어드벤처 4층, 탑승인원 8명
여기서부터였다. 완전히 잘못된 결정.
입구까지 가는데만도 줄이 길었는데 안으로 들어가서도 한참을 기다렸다. 타는 곳이 바로 있는게 아니었다.
저 짧은 영상에서 나오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으니 진지하게.. 진짜로 돌아버리는 줄.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앞에 얼마나 줄 서 있는지 모르니까 더 답답해서… 어두컴컴한 공간에 꼼짝없이 갇힌 기분;;; 정말 위기였다. 안에서만 1시간 40분을 기다렸다. (듣기론 이건 나은 편이라고..)
다 타고 나와서 찍힌 사진을 보니까 나 완전 활짝 웃고. 이게 더 어이가 없다ㅎㅎ
회전바구니 어드벤처 1층
회전바구니는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어서 줄이 길어도 금방 빠진다.
나는 신나게 돌리고 아무렇지 않은데 언니랑 형부는 어지러워서ㅎ
점심 - 도미노피자 언더랜드 B1
언니랑 형부가 점심은 피자라고 약속했단다; 여기도 조금 기다려야 했다.
식당에서 바로 나온 피자 먹으니 더 맛있는 느낌ㅎ
(식당 근처에도 놀이기구들이 있었는데 역시나 줄 선 사람들이 많아서 엄두도 못냈다.)
다음은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밖은 역시나 뜨겁고~
‘포켓몬 썸머 페스타’ 중이라 몇군데 포토존이 있었다. 더 볼거리가 있는 것 같았지만 놀이기구 탈 생각하느라 많이 구경하지 못했다.
환타지드림 매직아일랜드, 탑승인원 6명
밖으로 나온 건 이것 때문~
무섭지 않은 놀이기구라, 겁 많은 아이에게 딱이다!
옛날 느낌의 알록달록 익살스런 표정들ㅋ 묘하게 재밌다!
다시 실내로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유료: 1인 5000원)
언니와 형부는 벨리곰 방탈출게임 하러 가고 난 퍼레이드 구경. 의외로 지친 마음에 즐거움을 준다!
그 사이에 아코디언 의자도 사고.
이런 의자의 존재를 아예 몰랐다. 다들 동그란 걸 어깨에 메거나 들고 있는데 뭐지 했다가 기프트샵에서 보니까 접이식 의자!! 진작에 살 걸ㅠㅠㅠㅠ
롯데월드 캐릭터가 그려진 건 20,000원, 포켓몬은 22,000원이나 한다.
신밧드의 모험
어드벤처 1층, 탑승인원 20명
추억의 신밧드! 예상못한 급하강이 2번이나 있었다! (나도 쫄보라)
5시 55분 풍선비행 타러갔는데 대기 마감ㅠㅠ
범퍼카 어드벤처 2층
언니는 쉬고 나와 형부만 놀았다.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우리 어른 3명도 밤에 하는 퍼레이드를 보길 잘했다!! 아이 눈은 반짝반짝, 화려하고 신나고, 나도 너무 재밌었다!
포켓몬 풍선비행
어드벤처 4층, 탑승인원 6명
드디어!!!
퍼레이드 끝나고 나서 올라갔더니.. 줄이 길었다. 조금만 늦었다면 못 탈뻔.
앗 앉아서 타는 줄 알았는데 서서 타는 거였어~
은근 무서웠다ㅎ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롯데월드 풍경은 예쁜 다른 세계같고 위는 너무 조용해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드디어 탔다는 후련함도 있고~
조명 소등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사이 얼른 사진을 찍고, 10시 조명이 꺼진 걸 보고 나니 정말 끝!!
와 마감시간까지 놀겠다는 계획은 아니었는데, 하루를 통째로 롯데월드에서 더위와 인내심과 싸우며 보냈다. 체력도 안됨.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미리미리 알아보고 계획하고 매직패스도 꼭 어떻게 해서든 예매하는 게 좋겠다. 이왕가는 거 더 기분좋게 놀게. (저녁은 호텔 근처 통닭집에서 포장해 가서 해결, 뒤죽박죽 하루였네😅)
한구 처음 온 형부는 너무 너무 행복했다고. 지금도 서울 여행 중에서 가장 최고였다고 말한다. 숙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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